2021년 2월 8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는
법인 계좌에 쌓아둔 현금성 자산 21조 원 중
7.8%인 1조 7,000억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고,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20% 폭등했다.
1조 7,000억원은 테슬라의 연간 연구개발비와 맞먹는다.
일반 기업들은 영업활동을 통해 얻는 현금성 자산을
보통 은행예금이나 단기국채에 투자하며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 회사의 투자정책을 바꿔서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다변화하고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유연성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용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비트코인을 받고 테슬라 전기차를 팔 예정이다”
(이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투자자 중에서 큰돈을 번 사람들이 많고
그들은 고급차를 선호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테슬라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와 결제를 통해
자산증식과 고객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가 투자했다는 것만으로 비트코인의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다.
테슬라는,
자신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참여하면 다른 상장사들의 동참이 쉬워지고
이는 비트코인 상승에 우호적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는 듯하다.
테슬라는 또,
비트코인 관련 인프라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큰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전재산을 올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런 머스크는
테슬라의 현금자산의 7.8%, 시가총액의 2%만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일런 머스크는 전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더라도 망하지 않는다.
일런 머스크는 버틸 힘이 있다.
그런 일런 머스크조차 비트코인에 올인하지 않았고
테슬라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적적히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평범한 투자자들은 일런 머스크와 달리
비트코인에 전재산을 투자했다가, 만약 비트코인이 0원이 된다면?
파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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